무릎도 꿇었죠...
| 그 모진 냉대에
| 찬비속에 밤새토록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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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녈 낳아주신..그이유아니면
| 견딜수 없었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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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지만 그후로 그녀는 떠났죠
| 아마 날위해서겠죠
| 그리고 들었죠
| 결혼하던 그날
| 많이 울더라는 얘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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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날 슬프게 했던건,,
| 그날밤 그녀가
| 내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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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다릴수있겠나요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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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 다녀올께요...
| 이길밖엔 없는가봐요..
| 단 내가 돌아오기전에
| 날잊어도 원망않아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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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느날 말없는 전화를받았죠
| 그녀일거란 짐작만..
| 가끔씩 그렇게 살아있다는척
| 보여주면 되는거죠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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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언젠가 그녀를 만날때를 위해
| 이말 만은 간직할꺼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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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녀와요 찮아요
| 난 염려말아요
| 그때까지 기다릴께요
| 단 돌아올수 없게 돼도
| 나도 그댈 원망않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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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단 돌아올수 없을만큼...
| 행복하게....
| 먼저 빌께요..
| 그대여...Good Bye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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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但(단)
| | 김돈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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