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지고 노을물드는 바닷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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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또다시 찾아온저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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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새들의 울음소리 저멀리 들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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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고요한 섬마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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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차라리 저~파도에 부디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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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라도 되었어야했을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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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은 쉬지않고 파도를 몰아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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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가슴에 때려안겨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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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내생각 잊었나 내모습잊었나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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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사랑~바위처럼 굳게맺은 그때우리 그언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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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잊어버렸나 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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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편에 달이뜨고 물결도 잠들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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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추억 어둠속에 고요히 잠이들까~으으으음~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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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내생각잊었나 내모습잊었나 사랑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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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사랑 바위처럼 굳게맺은 그때우리 그언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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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잊어버렸나 으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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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편에 달이뜨고 물결도 잠들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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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추억 어둠속에 고요히 잠이들까~으으으음~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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섬바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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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태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