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볼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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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아침 일곱 시 반 나는 버스를 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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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류장의 멋진 그녀 완전히 설레게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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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 사는 여인 일까 아침마다 어딜 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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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궁금하고 너무 알고 싶고 어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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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알고 싶고 나이 궁금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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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나보고 싶고 사귀어보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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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로잡은 일곱 시 반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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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보고 싶고 함께 걷고 싶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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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보고 싶고 맛 집 가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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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로잡은 일곱 시 반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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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류장 그녀, I want it I like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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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타는 그녀, I want it I like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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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일찍 나가보니 그녀 모습 보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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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가 왔다 인적 없는 정류장 일곱 시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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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꼭 말하리라 용기 내어 다가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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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 후들후들 가슴 쿵쾅쿵쾅 오 어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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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 못 보겠고 우물 쭈물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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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 안 나오고 말을 못 하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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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로잡은 일곱 시 반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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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이 뭘까? 나이는 몇살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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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은 어디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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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좋아하는지 궁금하고 참 궁금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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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보고 싶고 함께 걷고 싶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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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보고 싶고 맛 집 가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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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로잡은 일곱 시 반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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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도 볼 수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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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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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곱시 반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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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백팔십(180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