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명암(趙鳴岩) 작사 손목인(孫牧人) 작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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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서 가자 노새야 어서 가자 노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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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 낀 지평선을 달려가자 노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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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 ~ ~ ~ 이 마을 저 마을에 푸른 연기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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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애달픈 탄식처럼 솟아오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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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 남은 눈물아 울고 남은 눈물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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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이별에 풀어져라 풀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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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 ~ ~ ~ 노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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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들판에 사무친다 먼 데 종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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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고 남은 사랑아 타고 남은 사랑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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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달픈 유랑에 스러져라 스러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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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 ~ ~ ~ 피 어린 가슴속에 눈물을 싣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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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조각달 바라보며 울고 또 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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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노새 탄식(歎息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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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남인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