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참을 떠들어 보고
| 혼자서 영화도 보고
| 하늘에 인사도 하고
| 그렇게 해가 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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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필름을 감아 돌리듯
| 우리를 감아 돌린다
| 눈을 찍은 사진은
| 역시나 희미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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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저녁 메뉴는 뭐였을까
| 마주 앉았던 건 누굴까
| 그이를 뭐라고 부를까
| 얼마나 날 떠올렸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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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또 하루는 그렇게
| 다시 또 이틀은 그렇게
| 함께 나눌 시간들이
| 한숨으로 날아올라
| 내 마음에 흩어 내려도
| 난 널 사랑이라 부른다
| 또 오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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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강위로 달이 구르다
| 피곤한지 새벽이 온다
| 지난 메세질 돌려보다
| 전화기 전원이 꺼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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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또 하루는 그렇게
| 다시 또 이틀은 그렇게
| 함께 나눈 시간들이 한숨으로 날아올라
| 내 마음에 흩어 내려도
| 난 널 사랑이라 부른다
| 또 오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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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다릴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타이른다
| 착해져야 한다 오늘도
| 난 널 사랑이라 부른다
| 난 또다시 사랑을 사랑한다 사랑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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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랑을 사랑한다 (Feat. 박찬재)
| | 박선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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