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해가 흐르고
| 오늘은 끝남이 없고
| 나 아닌 모든 것 제자리를 향해
| 돌아가고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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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친 그대를 위해
| 나는 드릴게 없어
| 내 안에 모든 것 제자리를 잃어
| 헤매이고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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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
| 그댈 위한 나를 버리고
| 그댈 위한 내가 되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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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친 그대 두 손에
| 오늘도 드릴게 없어
| 내 작은 두 손에 텅 빈 하루만
| 가득 고여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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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
| 그댈 위한 나를 버리고
| 그댈 위해 내가 되는 날
| 그댈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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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친 그대 두 손에
| 오늘도 드릴게 없어
| 내 작은 두 손에 텅 빈 하루만
| 가득 고여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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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
| 그댈 위한 나를 버리고
| 그댈 위해 내가 되는 날
| 그댈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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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텅빈손
| | 장혜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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