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빛 이렇게 눈부신 날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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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눈감고 노랠 불러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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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잊었던 노래가 흐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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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사리 바람에 잠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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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바랜 나뭇잎 조용히 손을 흔드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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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빛 저무는 그리운 날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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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조용히 이름을 불러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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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잊혀진 그이름 부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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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멀리 저무는 하늘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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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이 하나 둘 조용히 불을 밝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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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고운 햇살은 어디서 나에게 흘러왔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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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맑은 바람은 말없이 어디로 다시 흘러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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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꿈꾸던 모든 시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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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가을빛처럼 저물어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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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빛나던 얼굴 빛나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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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내가슴 속에 노래로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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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고운 햇살은 어디서 나에게 흘러왔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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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맑은 바람은 말없이 어디로 다시 흘러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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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꿈꾸던 모든 시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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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가을빛처럼 저물어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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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빛나던 얼굴 빛나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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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내가슴 속에 노래로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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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빛 저무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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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전제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