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ntro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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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내 몸이 그래 거짓말을 못하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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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루두뚜 뚜루두뚜 뚜루두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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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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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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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안엔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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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흔적들이 남아 있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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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 않은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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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가 다 아문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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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처럼 사는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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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생각도 나지 않는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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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어보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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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 사람들의 배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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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쩍은 웃음과 괜한 너스레를 떨다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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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돌아오는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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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관처럼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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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깨를 붙잡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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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돌아 보면 이젠 그 자리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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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는 네가 없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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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야 비로소 깨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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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내 말을 좀 들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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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만 더 1분만 더 내 말을 좀 들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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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을 감추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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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노랫소리를 크게 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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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없는 TV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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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게 웃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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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 영화만 골라보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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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없이 울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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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눈물로 내 안에 널 닦아내 보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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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ORU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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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처럼 또 그래 전화기만 붙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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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이름만 부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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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르지는 못하고 슬픈 영화만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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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눈물이 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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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말도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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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한 모금조차도 마실 수가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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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내 몸이 그래 거짓말을 못하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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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루두뚜 뚜루두뚜 뚜루두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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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없다는 사실을 머리론 잘 아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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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놈의 가슴은 아직도 잘 모르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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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함께 자주 다니던 집 앞 골목길을 지날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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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난 쉽게 발이 떨어지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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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내 말을 좀 들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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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만 더 1분만 더 내 말을 좀 들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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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못해준 게 난 너무나 많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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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잘해준 건 하나도 난 없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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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떡해 나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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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네 생각만 난 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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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ORU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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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처럼 또 그래 전화기만 붙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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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이름만 부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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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르지는 못하고 슬픈 영화만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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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눈물이 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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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말도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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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한 모금조차도 마실 수가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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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ridg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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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던 기억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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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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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이 바랜 사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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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에게서 멀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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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서히 흐릿해져 지워진다고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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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도 꾹 참아볼게 아파도 꾹 참아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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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미워도 다시 돌아와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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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루두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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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성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