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이만큼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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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에 있어줘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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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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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한 넋두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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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말하진 마세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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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겐 침묵과 무관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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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행복하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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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더 바라보기만 할껄 그랬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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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이 미여져 터질 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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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묵히 멀리서 멀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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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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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의 아빠의 인생을 겪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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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멀어지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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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걱정 마세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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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기억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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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처럼 담으면 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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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이 갈수록 모두들 멀어지지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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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았던 시절이 자꾸만 지워지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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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, 지금 이만큼 내 곁에 있어줘요. 제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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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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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진성윤 밴드(Jinsungyoon Band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