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미숙 - 새와 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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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낭송:김미숙*사하라영상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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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은 언제나 하늘의 별이 되고 싶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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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은 언제나 땅의 새가 되고 싶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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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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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은 언제나 하늘의 별이 되는 꿈을 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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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은 언제나 땅의 새가 되는 꿈을 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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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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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이 별을 보러 하늘을 쳐다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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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이 햇빛 속에 잠자고 있어 새에게는 안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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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이 새를 보러 땅을 내려다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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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이 어둠 속에 잠자고 있어 별들에게 안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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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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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이 모이면 하늘나라 별들의 얘기 끝이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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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이 모이면 땅의 나라 새들의 얘기 끝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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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가 굵은 비가 내리는 어느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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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이 비를 타고 땅으로 내려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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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 꽃이 펄펄 지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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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은 꽃잎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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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의 땅의 얘기(피맺힘) 너무 슬퍼 별들이 엉엉 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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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의 하늘 얘기(외로움) 너무 슬퍼 새들이 엉엉 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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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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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들이 푸른 눈물 비가 되어 펑펑 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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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들의 붉은 울음 꽃잎 되어 펑펑 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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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와 별/김미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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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미숙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