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그래서 이렇게 눈물 흘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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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 처음 그 자리야 여지껏 맴돌고만 있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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뽀얀 입김이 하얗게 낀 창가에 너의 이름을 새겨보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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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 날 맴돌아 바보 같은 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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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도 똑같이 따라 맴돌아 텅 빈 가슴에 너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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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지지 않아 깊은 밤을 잠 못 이뤘어 아무 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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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하고 돌아서는 발걸음 지친 어깨 위에 방황하는 내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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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껴질 뿐이야 그리움만 쌓여가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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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그래서 이렇게 눈물 흘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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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많고 많은 그 속에 나하나 비는 그만 내려줄수 없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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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요일은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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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최용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