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하루 너를 잃어가는데
| 다시는 널 가질 수 없는데
| 흘릴 눈물만큼 멀어져가는 널
| 붙잡지 못한 나이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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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 건
| 너 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
| 모진 세상 이겨낼 수 있는 그 이유도
| 나에게 남겨준 그 추억들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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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내게 남은 건 외로움뿐이지만
| 다시 또 먼 훗날 너를 만나면
| 잊은 적 단 한번도 없다 말한 수 있게
| 널 향한 마음 간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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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 건
| 너 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
| 아픔없는 먼 곳으로 간 널 잊지못해
| 눈물로 사는 날 혼자인 날 용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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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늘이여 그곳에 내 모든 걸 가져가
| 너 있는 곳으로 나를 보내줘
| 비라도 내려오면 그리운 너의 손길
| 느낄 수 있길 바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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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라도 내려오면 그리운 너의 손길
| 느낄 수 있길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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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와 함께할 그 날만은 꿈꾸며
| 오늘도 하루를 견딜 수 있어
| 이렇게 나 사는 건 마지막 너의 약속
| 살아갈 이유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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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가(悲歌)
| | 최진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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