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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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어먹을 드럽게도 지지리도 궁상맞은 가난 수천 수억 명의 사람 중에 하필 내가 왜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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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지리고 가난하게 살아가는지 나는 몰라 내 잘못은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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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하나면 뭐든지 다 해결되는 세상 그런 세상 속에 소외받고 살아가는 나 어떻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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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지저분하고 추한 이 가난 속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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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에 구속받고 돈에 미쳐가는 사람들 위해 그들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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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좋은 힘, 그렇게 좋은 돈. 불공평한 신을 나는 이제 저주하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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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자는 사람, 없는 자는 동정. 같은 모습 다른 세계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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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의 머리 위에 서기 위한 나의 발버둥은 결국 현실 속에 짓밟히고 무뎌져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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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망치러 날 망치러 그렇게 무섭게 나에게 다가오는가 *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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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있는건지 이놈의 가난은 도대체 벗어날 수가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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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쪽에선 조롱섞인 웃음으로 가난은 불편할 뿐 죄는 아니라고들 말을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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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을 아는가 가난을 아는가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부모에 대한 원망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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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루 아둥바둥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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굶주림에 허덕이며 여기저기 사람들이 쓰러지고 집도 절도 없이 얼어 죽어가는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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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도 미래도 희망도 잊은채 하루하루 살아남지고 버거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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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쪽에선 귀족들이 뛰어가고 날아가고 우리에겐 죽어라고 기어라고 밷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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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자본주의 이것이 신자유주의 새로운 노예제도 내 위치는 어디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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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 니가 말하는건 fuck fuck fuck 내가 바라는건 fuck fuck fuc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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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부, 너는 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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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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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풀린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