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송이 - 너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
| 시: 채련(((사하라영상)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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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금
| 너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
| 무심코 있어도
| 새소리는 바람결 타고 들여오지만
| 귀 기울여도
| 목련처럼 환하게 웃는
| 너의 목소리는 들리지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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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금
| 너으 이름을 검색해 보았다
| 비슷한 이름 낯설게 뜨지만
| 선명하지않은
| 너의 모습 처럼
| 달빛 받은 치자꽃으로 흔들리는
| 간신히 달싹거리는 쪽 페이지가
| 안개비로 내리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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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금
| 너의 얼굴을 볼 있으면 좋겠다
| 네 앞에서 나는
| 희붐한 몰골로
| 더듬더듬 언어 장애인이 되고 말리라
| 눈빛만으로도 표정만으로도
| 풀지지 못할 포로가 되어
| 그 올무에 갇히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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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처럼 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네요
| 은백색의 경치가 아름답지만 출근길 생각하니
| 교통사고 피해서 지하철로 출근하여야 겠네요
| 얼마남지 않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
| 새로운 한주를 즐겁게 시작하자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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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-
| | 한송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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