꼭 너를 닮아 그리움조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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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는 왜 이리 고집 센 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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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그만 가라는데.. 쉬자는데 들은 척도 않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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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외우면 아무리 커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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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절로 되뇌질 구구 셈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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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새긴 그 기억도 사는 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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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는 일 없을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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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길어진 머리를 자르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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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깃에 먼지를 털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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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나도 널 떼어 내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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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아픔도 눈물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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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네 마음 내 심장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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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넌 내 목숨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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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떼 내버리면 안될 것 같은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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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을 것 같은데.. 어떻게 해 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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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 배우면 한참을 쉬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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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을 간다는 자전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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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배운 내 사랑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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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다고 녹슬진 않을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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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길어진 머리를 자르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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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깃에 먼지를 털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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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나도 널 떼어 내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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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아픔도 눈물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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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네 마음 내 심장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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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넌 내 목숨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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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떼 내버리면 안될 것 같은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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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을 것 같은데... 어떻게 해야 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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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아프게 살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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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이대로 살게... 차라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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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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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