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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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던 이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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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멜로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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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히 남은 상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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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울 수 없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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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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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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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마음의 사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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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더운 가슴도 찬란한 청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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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 없는 듯이 소모해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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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마음엔 온기가 남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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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두 눈엔 눈물이 남지 않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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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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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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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마음의 사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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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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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에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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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 이후 나는 죽었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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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 대신 말을 그는 토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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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도 살도 영혼도 내겐 남지 않았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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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지 않은 것은 나의 허물 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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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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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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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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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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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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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마음의 사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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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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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에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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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지 않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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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지 않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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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 지나고 나면 아무 것 아닌 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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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 지나고 나면 아무 것 아닌 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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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,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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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윤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