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게 거리감 느꼈다면 넘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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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받은 만큼 선을 그은 거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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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더 이상 속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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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소 뒤에 숨겨놓은 칼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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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투성이 되어버린 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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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 없이 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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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과 뒤가 다른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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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같은 이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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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이 되어 가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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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내 값어치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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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들 멋대로 샀던 마음을 상처로 되팔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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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 적 없는 권리 내세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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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하듯 요구하는 자신들의 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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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번 이해해도 결국 단 한 번 거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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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가락질받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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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 수 없이 벽을 쌓는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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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차가워지는 내 마음보다 아픈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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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둘 떠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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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 사라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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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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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속 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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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진짜 내 모습이었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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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구름도 구름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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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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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닮은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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쓴웃음도 웃음인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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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을 일 없는 세상을 사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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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did it for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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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이 들린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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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를 끄덕여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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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공에 뱉어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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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말도 지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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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손가락질 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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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흔들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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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음을 멈추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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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길이 바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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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내가 걱정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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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마다 거울 앞에 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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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겹게 짓는 이 가면 같은 포커페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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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년째 이 바닥 생활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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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들춰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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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얼굴이 더 낯설어 못 벗겨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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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겁을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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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 없는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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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나를 만든 가해자가 바로 너넨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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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물 빨아먹고 날 버린 거머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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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모든 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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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대 꽂은 놈들이 내가 피도 눈물도 없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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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mn’ righ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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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꽁꽁 싸맨 apath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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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’s a cold worl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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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벌거벗고 산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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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w I can be anything I wanna b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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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 doesn’t kill me can only make me blee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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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에 입김을 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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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연 내 얼굴을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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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달은 게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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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ybe God and the Devi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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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둘은 적이 아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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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한 존재의 이중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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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구름도 구름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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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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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닮은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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쓴웃음도 웃음인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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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을 일 없는 세상을 사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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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did it for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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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이 들린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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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를 끄덕여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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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공에 뱉어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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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말도 지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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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손가락질 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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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흔들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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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음을 멈추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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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길이 바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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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’m comin’ ho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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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와줄 거 아니면 let me 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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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을 하늘 위로 내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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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show goes on and on and 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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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’m comin’ ho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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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와줄 거 아니면 let me 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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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을 하늘 위로 내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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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show goes on and on and 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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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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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소감 (Feat. B.I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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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에픽하이 (EPIK HIGH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