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은 채 보냈지 내 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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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 한 켠 날 밀어 넣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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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 없는 비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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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 속 내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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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마주한 거울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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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망가져있는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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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예견된 내 몰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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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서부터 이리 된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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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러운 인기 탓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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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님 처음부터 이 길이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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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배 때지가 부른 것 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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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하네 난 섞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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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받아주면서 맞춰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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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속아주면서 다 져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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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어도 좋은 척 웃어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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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도 변하지 않으려 더 착한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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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 봤자 결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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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병신에 호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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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긴 양아치 소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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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봤지 네 속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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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릴 빙자한 비즈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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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로 붙어 먹는 mistres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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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추락하길 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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뱀들의 친절한 눈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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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 바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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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들은 창녀들 마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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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D 앞에 한 줄로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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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웃음 치며 다음 밥줄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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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 좆 같은 저작권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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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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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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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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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맞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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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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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초에 샌님 흉낸 안 맞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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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순히 될 순 없지 나랏 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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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벌벌 떨며 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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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을 줄 알았지 나를 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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봤다면 받아봐 이제 내 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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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a'll see this is fuckin' rapp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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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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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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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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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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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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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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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양하라 박정희 김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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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자신도 몰라 네가 세뇌된 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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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don't give a fuck 내가 외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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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심으로 돌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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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더 이상 잃을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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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믿을 것도 뵈는 것도 없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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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늘해진 네 뒤통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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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1년을 벼른 복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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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해라 내 모든 적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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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어줄게 이렇게 너네 목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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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YSTE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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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이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