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을 틔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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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웠던 여름을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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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홍빛 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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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고 긴 겨울을 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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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나먼 저 지평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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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난의 바다를 건너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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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달려와준 너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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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정말 고마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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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요한 달빛 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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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을 밝히는 별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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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 하늘 벗삼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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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춤을 추는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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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물어가는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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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보다 더 밝게 빛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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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너의 두 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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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을 말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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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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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서툴고 흔들리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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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믿어달라는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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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의 무게로 버거울지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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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나는 좋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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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약 없는 청춘의 한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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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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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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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괜찮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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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다는 게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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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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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그렇더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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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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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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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곁에 있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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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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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서툴고 흔들리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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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믿어달라는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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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의 무게로 버거울지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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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나는 좋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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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약 없는 청춘의 한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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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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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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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걸어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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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해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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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근두근 대던 가슴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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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던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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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임 가득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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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찬란한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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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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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의 작은 우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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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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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말 한마디 하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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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도 어려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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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도록 어색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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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준비했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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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에 뜬 해와 달과 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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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에게 약속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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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해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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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근두근 대던 가슴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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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던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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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임 가득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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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찬란한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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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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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의 작은 우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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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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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말 한마디 하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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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도 어려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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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도록 어색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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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준비했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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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에 뜬 해와 달과 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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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에게 약속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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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, 달, 별 그리고 우리 (With 김고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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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신승훈 |
